부산 소상공인들 “더는 못 버텨”···‘소상공인 자영업 현실보상’ 촉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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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상공인들 “더는 못 버텨”···‘소상공인 자영업 현실보상’ 촉구 결의대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2.1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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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 현실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오늘(17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위원회의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변현규 정책위원회 대표의 대회사, 업종별 대표의 단체별 현실 보고대회, 호소문 낭독,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결의대회에는 부산시 직능단체장 50여 명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소외업종 차별금지와 백신패스 철폐, 영업시간과 인원제한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INT 변현규 / 국민안전교육연수원 부산지회장]
“손실보상 현실화와 소외업종 차별의 거리제한 완화, 백신패스 해제해 자영업 소상공인의 숨통을 열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장사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도 애국하는 국민입니다. 더 이상 고통에서 풀어주십시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온 국민이 고통의 삶을 살고 있다며,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INT 이정화 / 부산시 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추진위원장]
“정말 열악한 지차체에 비수도권이라는 사각지대에 그런 멸시를 받으면서도 지원금 꼴랑 50만 원 받아가면서 열심히 목놓아서 출항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비록 여행업, 코로나 위기 때 제일 무시 당하고 손실보상법에 들어가지도 않은 사각지대의 여행업, 금지업종도 제한업종도 아닌 경영위기업종에 들어가 있는 차별된 손실보상법에도 들어가 있지도 않습니다.” 

또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소상공인을 이용하지 말라며,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회는 정치인들을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치인들은 각성해서 좀 더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책자금으로 실질적 운영자금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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