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역사성과 호국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이 계획 수립 후 15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진주시는 14일 진주성 앞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문화재 관계인,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업은 진주성 촉석문 앞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9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사업부지에서 고려시대 토성과 조선시대 석성 등 진주 외성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진주시는 유적 발굴 구간과 미확인 구간을 포함한 지상의 전 구간을 역사공원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대첩광장은 과거의 문화유산을 계승해 현재와 공존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랜드마크로서의 공간뿐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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