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유·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3716명에 대한 올해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기인사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실, 미래학교, 미래교육을 본격적으로 펼쳐내고 현장의 위기를 극복해 한 단계 높아지는 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초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3월 개학은 오미크론으로 엄중한 상황이라 인사의 폭이 많은 것이 혹시라도 코로나 대응에 허점이 있을까 싶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인사로 이동을 최소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래교실을 위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3명으로 감축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에 경력이 많은 정규 교원이 우선 배치되도록 노력했다며, 기간제 교사는 교과전담교사 중심으로 임용해서 교육력이 낮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 대상은 ▲교(원)장급은 유치원 17명, 초등 169명, 중등 95명 ▲교(원)감급은 유치원 32명, 초등 113명, 중등 95명 ▲교사는 유치원 129명, 초등 1187명, 중등 1829명 등으로 모두 3716명이 승진, 전보, 전직 또는 신규임용으로 근무지를 이동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철저한 학교방역과 온·오프라인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통해 배움과 안전에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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