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37년까지 6조4000억 원을 투입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제2에코델타시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해공항 서쪽에 조성될 친환경 수변도시인 제2에코델타시티에는 국제업무, 항공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주거, 연구·개발(R&D),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산업 시설 등을 갖출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예비 공동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2028년에 토지 분양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부지 남쪽에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고 있고, 북쪽에는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 등 서부산권 개발로 강서구 인구가 14만여 명에서 4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서울은 1960년대 강남 등 신시가지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발판이 됐다며,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부산권을 서울 강남처럼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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