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은 오늘(3일) 오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오후 2시까지 1777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학교 방역에 대한 교육청의 선제 대응, 검사‧진료체계 전환 대시민 홍보 강화와 병·의원 협조, 역학조사 조사범위 보강,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방안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로 전면 개편됐다며, 달라진 검사법과 확진자 치료기관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의에 이어 박 시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병원인 한양류마디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병원 내 음압 시설 설치와 동선 분리 등 운영현황도 점검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오미크론 대응 진단검사와 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동네 병·의원이 호흡기 환자 초기 진단, 진료, 처방, 재택 치료 등 환자 통합관리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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