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시청에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산의 청년정책인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 권리 등 4대 분야, 120여 개 사업에 1959억 원을 투입합니다.
먼저 일자리(Good job) 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충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 취업을 연계합니다.
주거·생활(Good life) 분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목돈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지원하던 월세 10만 원을 20만 원으로 올렸고,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2억 원의 전세 보증금 대출이자도 보전해 줍니다.
문화·활동(Good play)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동네 청년공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참여·권리(Good voice) 분야'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춥니다.
청년 전담 뉴미디어 소통망 채널인 '부산청년'을 개설해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시 차원에서 청년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