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노후주택 지역, 도시재생 뉴딜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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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승포 노후주택 지역, 도시재생 뉴딜로 ‘새 단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1.1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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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승포항 일대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 단장 됐습니다.

거제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3년 6개월간 장승포동 일대에서 진행한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장승포항에서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준공사례라 주목됩니다.

장승포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1만4000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도착한 마을입니다.

1989년 시로 승격되고 옥포대우조선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며 인구가 5만 명에 달했지만, 1995년 거제시에 편입 후 조선업이 침체하며 노후화가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은 지 30년이 지난 노후주택 160동의 집수리와 지붕개량 사업을 마쳤고, 상습침수지역(300m)과 골목길(750m), 통학로(150m) 등을 정비했습니다.

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국전쟁 당시 장승포로 이주한 피란민의 삶을 주제로 한 문화 산책로 ‘송구영신 소망길’(457m)을 조성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승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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