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철도공사 ‘동해선 태화강역 교통·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상태바
울산시-철도공사 ‘동해선 태화강역 교통·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1.17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일 태화강역 회의실에서 동해선 2단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태화강역 교통·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장 등 9명이 참석해 태화강역 환승, 역 일대 환경 정비,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 후 태화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4400여 명으로, 개통 전인 2600여 명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역 이용객 교통 편의를 위해 이달 말부터 산업로 상 버스 정류소를 폐지하고, 태화강역 정류소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철도공사 측에 차로 추가와 정류소 편의 시설물 설치, 안내 구조물 설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환승 할인 도입이 시급하다는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환승 할인 도입시 할인운임 분담률을 전액(100%) 지자체 부담에서 동해선 1단계 구간과 같이 50%로 낮춰줄 것을 공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두 기관은 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시는 울산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과 관광지 관련 정보를 원활하게 안내하고자 다음달 말 관광안내소를 개소하고, 개소 전까지 임시 관광안내소를 운영합니다.

올해 8월에는 관광택시 20대를 운영하고, 역을 기점으로 출발·도착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도 현재 3대에서 5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송철호 시장은 태화강역은 울산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 관문이라며, 태화강역이 울산의 산업과 문화관광, 교통의 대변혁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