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의회,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앞두고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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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의회,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앞두고 협력체계 구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1.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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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효율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오늘(6일) 오전 시의회에서 ‘인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신상해 의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효율적인 인사 운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우수인재 확보와 승진기회 등 균형인사를 위해 인사교류의 길을 터 넣고 공채시험과 교육훈련, 당직근무와 같은 관리의 효율성이 필요한 분야는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협약과 별개로 인사권 독립에 따라 소속직원에 대한 평정과 승진심사, 복무관리, 징계 등은 의회에서 별도로 운영합니다. 시의회에서는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의회실무 전문교육 신설, 모범공무원 포상, 공무원증 발급 등 전문역량 강화와 사기를 높이기 위한 시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상해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보장에 있다면서, 예산이나 조직 등 완전한 독립을 위한 과제도 안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의회와 부산시의 협력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시장도 이번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가 자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며, 의회의 인사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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