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장의 전당’에 오르는 자랑스러운 기술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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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장의 전당’에 오르는 자랑스러운 기술인은 누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2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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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3일 오전 울산박물관 2층 ‘울산 명장의 전당’에서 지난 9월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 등 2명에 대한 명장 등재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등재된 대상자는 지난해 명장에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등재가 미뤄진 ‘판금제관 분야 최웅의 명장’과 올해 선정된 ‘주조 분야 김기준 명장’ 등 2명입니다.

판금제관 분야 최웅의 명장은 지난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38년간 초고층 빌딩 건설과 서울 한강대교와 성수대교 재건설, 부산 광안대교 등의 강교 공사, 조선 선박과 해양 원유시추선 제작공사를 비롯해 150여 개의 국내외 대형철골구조물 공사를 완수했습니다.

주조 분야 김기준 명장은 198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자동차 엔진에 장착되는 주철 실린더블록,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캠 샤프트 등 50여 종을 생산해왔습니다. 특히 주조 부문에서 2500여 건의 개선 제안을 통해 40억 원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품질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 명장의 전당’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2년 울산박물관 2층에 조성됐습니다. 여기에는 울산에서 배출된 대한민국 명장 47명의 이름과 소속·분야 등이 부착돼 있고, 이번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장의 전당 등재는 지역 명장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기술인의 명예를 드높여 울산 산업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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