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갈등 종지부···관계기관 합의로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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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갈등 종지부···관계기관 합의로 ‘추진 탄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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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변경안으로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어왔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이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내 문화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최인호·안병길 국회의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해 북항재개발 추진 4개 합의사항의 공동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부두는 역사공원으로 변경해 보존하기로 했고, ‘해양레포츠 콤플렉스’는 마리나와 연계해 BPA가 조성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이 높은 기관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트램 차량에 대해 해수부는 부산시가 구입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트램 차량이 기반시설의 범위에 포함된다는 시민여론에 따라 법제처 유권해석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비는 지원 가능 방안을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고, 친수공원 중 공사가 완료된 구역(2만6900㎡)은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 미래 100년의 터전 마련 핵심사업이라며, 북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부산이 국제 해양 허브, 유라시아의 관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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