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기성관' 국가 보물로 지정···거제시 '첫 보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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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성관' 국가 보물로 지정···거제시 '첫 보물' 탄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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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성관'이 국가 보물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거제에서 첫 '보물'이 탄생한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22일 '거제 기성관'을 국가 보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한다는 공문을 거제시에 보냈습니다. 

'기성관'은 조선시대 '거제현'과 '거제도호부'의 객관으로 1665년(현종 6년) 창건됐고, 1726년(영조 2년)과 1801년(순조 1년), 1892년(고종 29년)에 중수 과정을 거쳐 1909년 무렵까지 기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후 20세기 초 객사의 제사가 철폐되면서 보통학교의 교사로 전용돼 사용되다가 일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직사각형 평면을 갖는 단층 팔작 구조로, 특히 다른 곳에서 유래를 보기 힘든 독특한 솟을지붕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지난해 3월부터 기성관의 보물 지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가 보물로 지정된 '거제 기성관'의 위상을 높여 기성관을 거제시민을 넘어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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