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호남향우회, 제59차 정기총회·제57대 '박순자 신임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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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호남향우회, 제59차 정기총회·제57대 '박순자 신임회장 취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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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호남향우회 제59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향우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광화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큰 박수 속에 회기 입장이 진행됐습니다.

회기는 재부산호남향우회기를 선두로 부산광역시기, 광주광역시기, 전남도기, 전북도기, 각 구 지회기, 청년·여성연합회기 순으로 본회기만 성광화 회장에게 전달됐습니다.

이어 박순자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

박 신임회장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지난 9월 10일 127차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내년 재부산호남향우회 제57대 회장으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성광화 회장이 박순자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명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종헌(부산 금정구)·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구갑) 등이 축사를 했습니다.

특히 이날 김양수 청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이 25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대학생 22명,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김양수 이사장이 향우 자녀들을 위해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무려 2억여 원입니다.

장학금은 박지훈 부산외국어대 학생과 김시내 동아대 학생이 남·여 대표로 수여했습니다.

지난 2년간 재부산호남향우회를 이끌어온 성광화 회장의 이임사가 이어졌습니다.

[INT 성광화 / 재부산호남향우회 이임회장]
"제가 2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하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는 2021년, 임원님 여러분의 협조가 크다고 생각하며···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제가 이임하면서 여러분께 꼭 부탁드리는 말씀은 친목, 화합, 봉사하는 해운처럼 서로 양보하고 소통해서 온정과 활기 넘치는 향우회를 만들어가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제57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순자 회장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향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INT 박순자 / 재부산호남향우회 신임회장]
"저, 57대 회장 박순자는 원로 고문, 상임위원님들의 업적을 따라가고자 미력하나마 향우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향우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일금 1억 원을 기부하게 됐습니다. 거금은 아니지만, 이 기금이 향우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향우회 회원님들은 모두 함께 굳은 결심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미래 재부산호남향우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 밝은 미래의 희망이 있을지 다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박 신임회장은 이 자리에서 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1억 원의 장학발전기금 약정서를 이민재 장학복지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내년 박순자 회장과 함께 1년간 봉사할 임원진이 소개됐고, 회원들은 떡컷팅식과 함께 화합을 다짐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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