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표류해 왔던 부산시 장기사업들이 여·야·정 협치로 하나씩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가지 장기 표류과제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여·야·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장기 표류과제 해결과 대내외 협조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후 시와 시의회, 양당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안 신속추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12가지 장기 표류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과제는 ▲다대소각장 부지개발 사업 ▲시청앞 행복주택 건설 ▲한진CY 부지 사전협상 추진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입니다.
부산시는 12가지 과제 중 8건은 추진 방향 결정을 완료했고, 2건은 필수 행정절차를 이행 중입니다. 나머지 2건은 이해관계자 등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오랫동안 묵혀 있었던 사업인 만큼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정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여·야·정의 협력과 시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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