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칠암동 유료 자전거대여소가 공영 무료 대여소로 바뀌어 다시 문을 엽니다.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는 지난 2006년 민간사업자가 유료 대여소로 운영을 시작한 뒤 15년 5개월 만에 무료 대여소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진주시는 자전거 70여 대를 신규로 구입하고 안전모와 안전보호대 등을 비치해 개소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소를 앞둔 17일 칠암동 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해 대여소 시설과 운영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대여소는 오는 21일부터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8시~저녁 7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1월 1일과 설날·추석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누구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진주시민뿐 아니라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칠암동 자전거대여소 무료화로 시내에 있는 평거, 상대, 칠암 등 3곳의 모든 자전거대여소가 무료로 운영됩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힐링의 도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