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TX' 진주시·창원시 갈등 심화…진주시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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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KTX' 진주시·창원시 갈등 심화…진주시 공식 입장 발표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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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창원시가 주장한 서부경남KTX 노선 변경 요구안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진주시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 행태를 비난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30일 국토부에 노선 변경안을 제출한 뒤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화 하자 진주시가 창원시의 주장을 반박하며 지자체 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담당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부경남KTX는 정부와 경남의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창원시가 어떤 요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창원시의 주장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로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정부재정사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진주시는 창원시가 국가 균형발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지 말고 조기 착공될 수 있게 힘을 보태 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창원시가 6일 남부내륙철도 진주시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해 지자체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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