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연말 대표 축제인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습니다.
거제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확산 등으로 대규모 축제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불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는 2011년 거가대교 개통 1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해 매년 12월 31일 거제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불꽃놀이와 각종 문화예술 콜라보 공연 등으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2019년에는 4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거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방역·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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