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두산중-하이창원, 블루 액화수소 생산 기술 국산화 추진
상태바
창원시-두산중-하이창원, 블루 액화수소 생산 기술 국산화 추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0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두산중공업·하이창원과 손잡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없는 청정 블루 액화수소 생산과 이에 관련된 기술의 국산화 추진에 나섭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이사는 3일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창원시는 액화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개선하기 위해 액화수소플랜트 설치기업인 두산중공업, 운영기관인 하이창원과 지속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수소 생산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포집해 활용할 수 있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 구축사업을 통한 블루 액화수소 생산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CCU 설비 구축사업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에서 매일 5톤의 액화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48톤을 포집·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100억 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허성무 시장은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공급체계 전환에 부응하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기 위해 블루 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CCU 설비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블루 액화수소 생산이 이뤄지면 지난해 기준 창원시가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탄소저감량의 4% 수준인 연간 1.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