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도 국비 8조 159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비 확보 결과와 성과 등을 발표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시는 드디어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우리 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조 1592억 원의 국비를 최종 확보했습니다. 올해 부산시는 국비 8조 원 이상 확보라는 목표를 정하고 전 공무원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힘겹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시는 지난 8월 자체 집계·분석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 7조 9302억 원보다 2290억 원이 증액된 8조 159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2021년 확보액보다 4372억 원(5.7%)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2년 만에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투자 분야는 신청액(4조 7846억 원) 대비 확보액(4조 1124억 원) 비율이 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투자 국비 반영률을 기록했고, 특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부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엑스포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2억 5000만 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30억 원)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2억 원) 등 다양한 현안사업을 추진합니다.
박형준 시장은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은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남권 메가시티 등 핵심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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