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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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추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0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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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하루가 다르게 쇠퇴하고 있는 지하도상가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부산시는 2일 지하도상가 ‘부전몰’ 상가관리처에서 ‘지하도상가 르네상스(再生) 2030 정책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부산의 지하도상가는 1980년대까지 원도심과 함께 부산 상권의 핵심이었지만, 도시 성장축이 해운대와 수영구 등 동부산과 서부산권으로 이동하면서 상권이 날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지하도상가 상인을 만나 공감토크와 함께 정책을 발표하고, 상인의 숙원사업인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착공예정지도 방문해 점검했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하도상가를 희망장터로 바꾸기 위해 쇼핑객 맞춤형 시설환경 개선과 스마트한 상가 운영, 상가별 특성화 전략 추진 등 3대 전략과 6대 실천과제, 18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먼저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화장실을 보수하고 LED 조명과 공기정화기를 교체합니다. 또 휴게·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BRT 개통에 따른 횡단보도 설치로 접근성이 줄어든 지하도상가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연차별로 모두 13대를 설치해 이용하기 편리하게 바꿉니다.

온라인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해 온라인 쇼핑으로의 변화를 지원하고 상업전문가를 통해 상가 운영을 전문화, 7개 지하도상가별로 특화상권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으로 부산의 지하도상가를 최전성기인 1980년대보다 더 활기차게 부활시킬 것이라며, 상인과 쇼핑객 모두가 행복한 장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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