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300만 원대 아파트 시행사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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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300만 원대 아파트 시행사 검찰 고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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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300만 원대 아파트, 이른바 ‘반값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전·현직 거제시장과 시행사(평산산업)가 고발되는 등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원대 아파트 개발이익금 정산 관련 사업 시행사를 사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지난 10월 300만 원대 아파트 사업의 수익률을 재검증하겠다고 발표하고 경찰 수사 의뢰, 진상규명 TF팀 신설, 회계검증 용역 발주 등 의혹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변광용 / 거제시장]
“핵심은 사업 시행사의 허위정산서 제출 여부, 초과이익의 발생 유무와 거제시의 환수문제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출한 정산용 결산 감사 보고서의 신뢰성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 시장은 사업 시행사는 그간 제대로 된 정산을 위한 자료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았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상가 분양가 관련 자료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거제시가 상가건물 등기부등본과 실거래 신고 검인 내역 등을 자체 검증한 결과, 시행사에서 제출한 정산 내역서상의 123억 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사업자의 부당한 개발 이익금을 반드시 환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한편 거제지역 시민단체는 변광용 시장과 권민호 전 거제시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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