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인증센터’ 창원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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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인증센터’ 창원에 들어선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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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송 기술인 ‘초고압 직류 송전(high-voltage, direct current)’, 즉 HVDC 시험인증 기반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창원에 만들어집니다.

창원시는 24일 성주동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내년까지 모두 185억 원을 투입해 인증센터를 짓게 됩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대용량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 전송하는 기술로 송전탑 건립 등 난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창원에서 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주) 등 관련 기업들은 세계 표준인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납기지연과 해외 체류비 등으로 막대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왔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관련 기업 300개사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고, 생산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험인증을 위해 매년 2000명이 넘는 국내외 인력이 창원시를 방문하게 돼 이에 따른 창원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무 시장은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반구축으로 창원이 머지않아 환태평양 HVDC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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