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했던 부산불꽃축제를 다음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부산 전역에서 불꽃을 테마로 한 새로운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16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With 부산, We do 부산’을 주제로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 ▲찾아가는 불꽃콘서트 ▲We Do 부산 불꽃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12월 31일 자정 올해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을 ‘We Do 부산 불꽃’은 부산 천혜의 관광자원인 강과 바다 등 부산 전역에서 동시에 새해 희망의 불꽃을 짧게 연출합니다.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현장에 오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며 불꽃을 감상할 수 있고, 장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출(드론, 문자 연화, 플로팅 조형물 등)로 코로나19 극복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형태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올해 불꽃축제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집니다. ‘불꽃추억 챌린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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