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립 한글박물관 김해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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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립 한글박물관 김해에 건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1.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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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이 전국 최초로 경남 김해에 건립돼 오늘(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한글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1888~1943)·눈뫼 허웅(1918~200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김해시는 개인, 기관, 문중으로부터 보물 1점과 4000여 점의 한글 관련 유물을 기증받아 박물관에 전시했습니다. 대표 유물로는 '조선말 큰사전', '문예독본'을 비롯해 최초의 한글 공문서인 보물 제951호 선조국문유서 등이 있습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제1전시실에는 '보이는 수장고', 인터렉티브(상호교류형 실감콘텐츠) 조선말 큰사전이, 제2전시실에는 교실체험 공간, 옥상에는 트릭아트(입체 그림)가 설치돼 있습니다. 

허성곤 시장은 9일 개관식에서 김해한글박물관이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김해 출신 한글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물관의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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