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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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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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늘(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표류하는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임명효 / 경남도 감사위원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2003년 착공 이후 2017년 말 골프장만 건설해 운영 중이고, 호텔 등 여가·휴양시설은 착수하지 못한 채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개발계획 사업 기간 연장 승인이 적정했는지, 개발계획 승인권자로서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는지 등을 공익감사 청구합니다.

또 경남개발공사의 개발사업자 사업 중도해지 요구 정당성과 사업 정상화 용역 미이행 관련 사항, 시의 개발사업자 토지 사용기간 연장 승인 적정성과 경남개발공사가 요구하는 사업 중도해지 반대에 대한 정당성 등에 대해 청구도 할 방침입니다.

임명효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경남도는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 간 사업 기간 연장과 사업 중도해지에 대한 대립과 갈등, 도와 경남개발공사 간 정상화 용역과 관련된 이견, 민간사업자에 대한 시민단체의 특혜의혹 제기 등을 이유로 더는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감사 청구로 ‘소멸어업인 생계 대책 민원’ 해결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제외한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 업무는 일시 중지됩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확인하고 진해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전략적인 계획 수립과 추진 방향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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