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INT 김부겸 / 국무총리]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만인 11월 1일, 우리 공동체는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코로나와의 싸움의 끝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하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됩니다. 단,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과 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시행계획에는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INT 김부겸 / 국무총리]
“이른바 백신패스라고 얘기하는 바로 그런 방식입니다. 방역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어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다만, 시설에 따라서 1~2주간의 계도기간을 주어서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종교시설, 공연장, 집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위해 완화된 방역기준이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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