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 횃불’로 다시 떠오른 김주열 열사···마산서 동상 제막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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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횃불’로 다시 떠오른 김주열 열사···마산서 동상 제막식 거행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0.2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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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된 김주열 열사의 동상이 경남 마산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에 우뚝 섰습니다. 동상 제막식은 25일 오후 마산 중앙부두에서 열렸습니다.

제막식은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동상 제막, 작품 감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높이 5m, 청동(브론즈) 재질로 만들어진 동상은 교복을 입은 김주열 열사가 가슴에 두 손을 얹은 채 바다에서 떠오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동상을 제작한 왕광현 작가는 참된 민주주의를 열망한 그의 신념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의 발전으로 보답해 김 열사가 펼치지 못한 꿈을 후배 청소년들이 펼쳐나갈 수 있는 민주성지 창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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