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대회는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의 축제가 개최되는 10월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 유치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를 치르게 된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와 시기를 같이해 개최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 세계에 유등축제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 대회에 참가할 아시아 47개국 선수와 임원 등 총 1만여 명이 진주를 찾게 됩니다. 북한 선수단 출전도 예상돼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해의 장 마련도 기대됩니다.
진주시는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해 최적의 경기장과 충분한 숙박시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1월 중 대한역도연맹을 방문해 유치증을 받아 12월에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진주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