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한 한진중공업이 부산시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습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에서 동부건설과 한진중공업,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기 정상화와 고용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부산지역 최대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촉구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동부건설과 인수합병을 마친 한진중공업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일반 상선 수주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진중공업은 특수선뿐 아니라 일반 상선과 고기술·고부가가치선 시장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선사라며,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부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성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컨테이너선을 포함한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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