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8일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산업단지 탄소 중립 달성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골든루트, 테크노밸리 등 김해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은 한국동서발전과 기업이 공유합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 5년간 총 650억 원을 투입해 골든루트 등 30개 산단(150개 기업)에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만5700MWh의 전력이 생산돼 김해지역 1만875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는 셈이 됩니다.
협약식에서 허성곤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녹색에너지 혁신을 만들고 다른 도시보다 한 걸음 앞선 탄소 중립 정책을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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