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대 소금생산지 울산, ‘소금 역사 한눈에’···소금포 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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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대 소금생산지 울산, ‘소금 역사 한눈에’···소금포 역사관 개관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9.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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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한반도 최대 소금생산지였던 울산에 ‘울산 소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울산 북구 염포동에서 15일 ‘소금포 역사관’ 개관식이 진행됐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산업이 없던 시절에는 소금이 쌀처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소금 없이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에서 전쟁이 소금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이 염포지역이 그런 역사적 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되살려서 역사관을 만들게 됐다는 것은 정말 여러분들의 대단한 자랑거리입니다.”

소금포 역사관은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총사업비는 2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소금포 역사관은 소금밭이 많아 염포라 불린 소금포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1층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마련됐고, 2층은 역사전시실과 소금체험전시실, 3층은 기획전시실로 구성됐습니다.

울산의 소금과 염포의 역사 등을 옛 사진과 전시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소금배가 소금을 싣고 나르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수천 년 동안 울산을 먹여 살렸던 소금 산업과 그 거점이었던 염포의 역사가 도시공간 재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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