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경남 발전 앞에서 여야 한마음 한뜻”···경남도-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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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남 발전 앞에서 여야 한마음 한뜻”···경남도-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9.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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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창원 진해구)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을 비롯해 여야 의원 15명,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호·이달곤 여야 경남도당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여야 없는 원팀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3년 만에 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모이게 됐습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조 9647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한 1656억 원 증액이 반영된다면 사상 최초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됩니다.

오늘 협의회는 양 도당위원장과 하병필 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설명과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달곤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INT 이달곤 /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지역이라는 것은 다 지역간 경쟁을 심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경남에 대해서도 우리가 뭔가 도움을 드리고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오늘 모였기 때문에 좋은 정책과 그에 수반되는 예산문제를 협의하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정호 위원장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만큼 경남을 한 지역구라 여기고 각 상임위에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김정호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앞으로 우리는 각자 지역구 현안 해결에 충실하되 경남 발전, 경남 예산 확보를 위해 나아가 부울경 발전, 부울경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가 통 크게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고향 경남 발전을 위해 힘써준 여야 의원들의 지원과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INT 하병필 /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의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없다. 고향 발전에 있어서 다 같이 협력한다는 국회의원님들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경남의 당장 내년의 살림살이와 또 미래의 경남 발전을 위한 주요정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경남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을 운영하며 심의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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