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중 북부순환도로~문수로 구간이 15일 오후 5시부터 부분 개통됩니다.
울산시는 13일 태화강 국가정원교에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박성민·이채익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시·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개통식을 개최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지금은 부분 개통이지만, 내년이면 남부순환도로까지 정말 뻥 뚫리게 됩니다. 내년 5월 그때 우리는 더 큰 기쁨을 맛보겠지만, 지금 이 일부라도 이렇게 (개통)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967억 원이 투입돼 옥동 갈티교차로에서 중구 성안동 성안나들목(IC)까지 왕복 4차선 규모로 2013년 1월 착공됐습니다.
이 중 성안교차로~북부순환도로(연장 4㎞)는 2019년 6월 개통됐고, 이번에 북부순환도로~문수로(연장 3㎞)는 왕복 2차로만 부분 개통됩니다. 전 구간 완전 개통은 내년 5월입니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삼호교와 신복로터리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역 간 이동 시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번영로 등 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송철호 시장은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은 차로도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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