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희생자 18주기 추모제’ 창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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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희생자 18주기 추모제’ 창원서 거행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9.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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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희생자 18주기 추모제’가 12일 경남 창원 해운동 ‘태풍 매미 추모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유봉용 태풍매미추모장학사업회장, 김수권 태풍매미유족회장을 비롯해 유족들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말,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 태풍매미추모장학사업회가 지역 초·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우신 유가족분들께서 장학사업까지 펼치면서 슬픔의 기억을 희망으로 바꿔 가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태풍 ‘매미’와 같은 고통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2003년 9월 12일 몰아친 태풍 ‘매미’는 역대 태풍 기록은 물론 수많은 기상기록을 갈아치운 가을 태풍입니다. 특히 마산지역은 당시 해일로 인한 해안저지대 침수로 18명이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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