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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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막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9.1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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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린 첫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이 행사는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삼항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10일 엑스포 제1행사장 상림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서춘수 함양군수, 김태호·윤영석 국회의원, 5개국 대사 등이 참석해 엑스포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다음달 10일까지 상림공원(제1행사장)과 대봉산휴양밸리(제2행사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 참여도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1년을 연기해 개최된 만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흥행과 방역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정하고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행사 개막을 축하하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INT 김부겸 / 국무총리]
“함양의 산삼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려져서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농촌의 성장을 이끌어주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개막사를 맡은 하병필 권한대행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더 주목받고 있는 산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항노화 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INT 하병필 /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코로나19 장기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환기시켰고 산삼의 가치와 효능에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산삼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이번 엑스포가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과 개막선언, 경과보고, 개막사, 환영사, 내빈 축사, 개막 퍼포먼스, 대북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에어쇼를 준비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해 곡예비행이 아닌 편대비행(Fly-by)을 선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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