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청학부두 바지선 침몰 사고 부산해경 구조 나서…'2척 침몰·3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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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청학부두 바지선 침몰 사고 부산해경 구조 나서…'2척 침몰·3척 구조'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1.2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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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비바람이 몰아친 부산에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40분쯤 영도 청학부두에 계류 중이던 755t급 부선 A호와 500t급 부선 B호 등 선박 5척이 강한 파도에 홋줄이 풀리면서 침수됐습니다.

해경이 바로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에 침수가 계속 이어지면서 B호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A호는 오후 1시 50분쯤 결국 침몰했습니다.

침수됐던 2000t급 부선 C호 등 선박 3척은 해경의 안전조치로 침몰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A호에 고립됐던 선장은 오전 10시쯤 해경에 의해 구조된 가운데 침몰한 A호 주변 해역에는 가로 20m, 세로 30m의 기름띠가 발생하면서 해경은 방재작업을 벌였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당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해당 선박의 관계자들은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6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27일 오전 5시를 기해 강풍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바닷가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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