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남극 진출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갖고 남극 체험탐험대 파견과 칠레 마젤란주와의 극지 관련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남극 현지에 탐험대를 파견하는 부산시는 지난 2017년 남극 5대 관문도시 중 하나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극지 분야 업무협력 MOU를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과 남극 연구 등을 위한 업무체결 관문 도시는 2개로 늘어났습니다.
부산시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호주 호바타시 등 나머지 3개 관문도시와도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산 극지해양미래포럼 관계자와 지역 청소년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극지체험 탐험대는 4박 5일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머물며 극지식물과 지질과학 등 과학연구를 체험하고, 펭귄마을을 방문해 남극 생태계를 관찰할 예정입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이 동북아 극지 관문도시임을 표명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해 부산시가 극지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