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 찾아 박형준 시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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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 찾아 박형준 시장과 간담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9.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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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1일 부산을 찾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탄소중립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전에 진행한 가덕도 생존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내용과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박형준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심 의원은 불평등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전환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은 대부분 조선, 철강, 자동차와 같은 탄소기반 산업 위주이기 때문에 기후위기 시대에는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동남권 메가시티, 엑스포 등이 일시적으로 반짝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부산의 전망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녹색 산업혁명을 통해 비전을 그릴 수 있다며 ‘탈탄소 공존경제’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탈탄소 시대를 맞아 부산을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했고,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국가 목표로 두고 있지만 광역 단위의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심 의원은 박 시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정의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은 선거공항으로, 애초 문제가 된 김해공항 안전성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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