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생겼다!···이름은 ‘블루클리닝’
상태바
거제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생겼다!···이름은 ‘블루클리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8.27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거제시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생겼습니다.

거제시는 26일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와 주민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개소식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노동계, 시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거제시는 국비와 지방비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공동세탁소 건물을 경로당 등 마을 주민 공동공간을 겸해 복합시설로 지었습니다.

공동세탁소의 이름은 거제시와 조선 노동자를 상징하는 색깔인 ‘블루’를 넣어 ‘블루클리닝’으로 지었습니다.

조선소 현장 노동자들은 분진과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작업복이 심하게 오염되는 때가 많지만, 그동안 공동세탁시설을 갖추지 못한 조선소 사외 협력사가 많아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작업복을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세탁소 운영은 거제지역자활센터가 맡았고, 작업복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작업복 1벌(상·하의)당 세탁비는 동복은 1000원, 하복은 5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NH농협과 경남은행은 작업복 수거·배송 차량을 1대씩 지원했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와 주민쉼터가 확실한 제 역할을 담당해 노동자와 시민 삶이 개선되길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