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해 해결하는 마을복지계획 공동모금회 협력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부산시와 서·영도·부산진·북·해운대·사하·금정·연제구의 올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은 이웃 돌봄, 주민복지학교 등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지역사회 내 소규모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수립하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공동모금회는 5년에 걸쳐 지역단위 문제해결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협약모금액 21억6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8개 구는 사업실행과 공동모금회 협약모금 추진에 나섭니다.
올해 사업에는 구별로 3000만 원씩 총 2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시는 내년부터 16개 구·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매년 기관별 3000만 원씩, 4억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모금회가 손잡고 주민주도 복지사업을 안정화, 체계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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