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 퍼져···울산서 광복절 경축식 거행
상태바
76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 퍼져···울산서 광복절 경축식 거행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8.16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만세!'


76년 전 그날처럼 우렁찬 만세삼창이 울려 퍼집니다.

제76주년 광복절, 울산에서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광복절 경축행사가 거행됐습니다.

울산시는 15일 오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49명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시민이 지킨 역사, 시민이 이끌 울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경축식은 식전 영상, 국민의례, 경축공연, 광복절의 노래, 만세삼창 등으로 펼쳐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의 식전 영상에서는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보성학교 성세빈 선생,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등 울산의 대표적 항일독립 운동가들의 활동이 소개됐습니다.

이어 지역 예술인 20여 명이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그려낸 창작 뮤지컬 '독립의 횃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애국선열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축소됐지만,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 깊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