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요청해온 오규석 기장군수가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오 군수는 오늘(10일) 대통령에게 보낸 글에서 지도자의 결단은 단절이 아니라 화합을 위한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이라는 대통령님 결단에 존경과 경의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 군수는 대통령님의 결단 아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방역 전쟁과 반도체 패권이란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군수는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대통령에게 발송했습니다.
기장군은 147만8800여 부지에 군비 3197억 원을 투입해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 군수는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지방투자가 절실하고 또 절실하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해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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