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수온 피해 막고자 치어 긴급방류
상태바
거제시, 고수온 피해 막고자 치어 긴급방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8.10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는 고수온 경보 발령(4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제수산업협동조합,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양식 어업인과 함께 어린 물고기 사전 긴급방류 행사를 9일 둔덕면 해역 양식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둔덕면 어민들은 이날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고수온 피해를 막고자 키우는 어린 물고기를 풀어줬습니다.

[INT 변광용 / 거제시장]
“지난 4일 우리 거제시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이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많은 양식 어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거제시에서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방류사업을 오늘 실시를 했고 앞으로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가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 갈 예정입니다.”

방류는 고수온이 예상돼 사전에 방류를 희망하는 어업인의 신청을 받아 이뤄졌고, 어린 우럭 15만1000마리, 어린 감성돔 6만5000마리를 긴급방류했습니다.

고수온 특보 발령후 거제에서도 우럭을 비롯해 12만 마리가 폐사됐고, 피해 정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거제시는 피해 어가에 대해 별도의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해 정밀조사와 시료를 채취해 원인분석을 진행할 계획이고, 폐사어 신속처리를 위해 전문처리업체와 위탁처리 계약도 체결돼 있습니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재난지원금의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변광용 시장은 어민들이 애지중지 키운 어류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어는 조기출하, 대응장비(액화산소, 차광망 등) 최대 가동 등 어업인 스스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