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본격 가동···"메가시티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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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본격 가동···"메가시티에 한걸음 더"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3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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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 합동추진단'이 오늘(29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부울경 3개 지자체 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장들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3개 시·도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를 목표로 꾸려진 합동추진단은 25명으로 구성돼 내년 7월 6일까지 1년간 활동합니다.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광역의회 구성,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3개 시·도는 합동추진단 가동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으로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 명으로 늘리고,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재 275조 원에서 491조 원으로 증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광역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고,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립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완전히 새로운 해결책을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부울경이 수도권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발전 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지방이 스스로 권한과 예산을 갖고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나라로 국가경영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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