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펠트’라는 소재를 이용해 만든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조이에서 ‘유희-그림일기’라는 작품 전시회를 찾아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조민정 작가의 전시회는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으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즐겁게 놀며 장난친다는 뜻의 ‘유희-그림일기’라는 주제로 열린 조 작가의 전시회는 밝고 활기찬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힐링과 추억을 더듬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자 했습니다.
[조민정 / ‘유희-그림일기' 작가 : 이번 전시의 큰 목적은 치유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고요, 전시를 관람하시는 분들이 관람을 하시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한 관람을 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힐링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전시를 오픈하였습니다.]
조 작가는 전시회 목적에 맞는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이 아닌 ‘펠트’(양모)라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조민정 / ‘유희-그림일기' 작가 : 울이라고 하는 양모를 가지고 압축을 시켜서 울펠트라고 하거든요. 펠팅을 시켜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인데 저의 전시는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을 느끼시는게 목적이라서 소재 자체를 포근하고 따뜻한 걸로 선택을 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힐링과 치유, 추억을 더듬으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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