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제1호 소장품은 백남준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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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제1호 소장품은 백남준 ‘거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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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의 제1호 소장품으로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의 ‘거북’이 확정됐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거북’을 포함한 백남준의 작품 3점을 울산시립미술관의 제1·2·3호 소장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남준 작가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면서도 ‘울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작품을 엄선한 끝에 ‘거북’, ‘시스틴 채플’,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 등 3점의 작품 소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작품은 각각 반구대암각화와 맞닿은 수천년의 역사문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향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생태정원도시로의 새로운 생활문화 등 울산의 미래비전을 보여주면서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 성격에도 부합합니다.

2·3호 소장품은 12월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고, 1호 소장품인 ‘거북’은 동구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3점의 작품을 각기 다른 소장자(기관)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울산시민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면,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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