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인력난 해결 위해 지자체·기업 '힘 모아'
상태바
조선업 인력난 해결 위해 지자체·기업 '힘 모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24 2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읍니다.

울산시와 울산 동구청,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협력업체는 2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조선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연수생에게 매달 100만 원씩 주는 훈련장려금 지급 대상을 180명에서 360명으로 확대합니다. 울산 중소기업 취업 후 전입한 만 39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드림스페이스' 사업 지원대상도 90명에서 19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또 협력업체 복지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기금도 마련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울산시와 동구는 이 기금에 2억 원을 출연합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는 기술교육원 연수생들의 정규직 채용과 기숙사를 확대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울산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