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유흥주점 영업금지 조치가 발령된 상황에서 몰래 주점을 운영하고 이곳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2일 밤 8시부터 23일 새벽 2시까지 부산지역 유흥업소 160개소를 점검한 결과 몰래 영업한 업소 4곳을 확인해 업주와 손님 32명을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40분쯤 사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예약된 손님만 출입시킨 뒤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해당 업소에는 업주와 손님 등 1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한 유흥주점에서도 문을 잠근 채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업주와 손님을 비롯해 11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됐습니다.
북구의 바(bar) 2곳에서는 유흥접대부까지 낀 술판 현장이 포착돼 업주와 종업원 등 6명이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단속반과 기동대를 투입해 부산 유흥가에 대해 특별 단속을 강화한다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