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대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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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대시민 호소문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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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24시간 영업금지 명령을 발효한 지 하루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 겁니다.

박 시장은 오늘 100명대에 육박하거나 1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면 방역망과 의료 대응체계가 한계에 다다라 하루빨리 불길을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행사·집회 규모와 일부 사업장 영업시간이 추가로 제한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은 이미 유흥주점, 클럽(나이트)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의 24시간 영업금지와 사적모임 4인 이하 허용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50인 이상 행사·집회를 열 수 없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도 50인 이하로 출입이 제한됩니다.

박 시장은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라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연기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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