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부산 영도 공업지역, 해양 신산업 메카로”···박형준, 활성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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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부산 영도 공업지역, 해양 신산업 메카로”···박형준, 활성화 계획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15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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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부산 영도 공업지역이 산업혁신구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타이어 부산물류센터 부지를 방문해 영도 공업지역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타이어 부산물류센터 부지는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합쳐진 해양 신산업 혁신 거점 조성 예정지입니다.

이날 현장방문은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하나로, 지난달 15일 사하구를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영도구를 방문하면서 함께 진행됐습니다.

박 시장은 시범사업지를 둘러보고, 낙후된 영도 청학동 일대 공업지역을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의 핵심사업지로 탈바꿈시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는 청학동 일대 50만여㎡(15만2000여평)의 부스트벨트(Boost Belt)를 해양 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정비해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친환경 도심공업지역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우선 청학동 일대 한국타이어 부산물류센터 부지(2만7000여평)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산업혁신구역을 조성합니다.

현재 중소형 선박, 자율운항, 조선기자재, ICT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협의 중이고, 해양 연구개발 시설, 창업지원시설 등을 건립해 인근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근로자와 창업자를 위한 생활 SOC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고,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커피 팩토리 조성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9월 산업혁신구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신청하고, 2023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박 시장은 청학동 일대 노후 공업지역이 그린스마트 15분 도시 부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역동적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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